이전 글에는 오피스텔에 전세로 들어오는 과정을 짧게 적어봤다.
이번에는 오피스텔 입주 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간단히 적어볼 예정이다.
글을 길게 적는 것을 싫어하므로 아주 간략하게 적을 것이다.
Bedroom
오피스텔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입주한 오피스텔에는 침대 혹은 매트리스가 없었다.
몇 년간 침대에서 자는 것에 길들여진 나는 매트리스가 없으면 잠을 자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필수로 매트리스를 구매했다. 그리고 이불, 베개등 자는데 필요한 침구류를 구매했다.
그리고 매트리스를 보호하고 등과 허리를 더욱 편안하게 해 줄 토퍼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트리스를 사용하다 보면 특정 부분이 더욱 압력을 받아 망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토퍼가 방어해준다.
-> 매트리스, 이불, 베개, 토퍼,...
Kitchen
먹고살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해 먹어야 한다. 배달의 민족 천생연분은 논외로 한다.
우선 프라이팬과 냄비를 구매해야 한다. 이때 들어갈 오피스텔에 인덕션이 설치됐다면 인덕션 전용 용품을 사야 한다.
난 인덕션인 줄 알고 샀는데 하이라이트였다... (낚였다..) 꼭 확인하고 사도록 하자. 그리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리기구(뒤집개, 국자, 집개, 도마, 채칼, 가위 등)를 구매하고, 여러 용도의 용기들(그릇, 접시 등)을 사면된다.
설거지를 위해 주방세제와 수세미, 고무장갑을 준비하고, 키친타올과 각종 비닐제품(비닐장갑, 비닐봉지, 지퍼백 등)을 구매하고 뼈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못하는 것들을 버리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미리 사놓아야 한다.
내가 입주한 오피스텔에는 전자레인지와 밥솥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구매했고 밥은 어차피 회사 밥을 많이 먹고 이외에는 햇반으로 때울 것이기 때문에 밥솥은 사지 않았다.
추가로 내가 먹을 간식거리와 커피, 차를 구매했고, 햄과 참치와 같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구매했다.
-> 프라이팬, 냄비, 조리기구, 설거지 용품, 키친타올, 비닐제품, 종량제 봉투, 전자레인지, 밥솥,...
Desk
여기 오피스텔에는 책상은 있는데 의자가 없다. 의자를 살 때는 쿠션 의자를 사던가 매쉬 의자를 사자. 특히 여름에 오래 앉아 있을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매쉬의자를 사자. (엉덩이에 종기 나기 싫다면 말이지..)
그리고 멀티탭은 워낙 필수라 다들 챙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책상이 비교적 어둡다면 스탠드도 하나 사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직업 특성상 컴퓨터와 관련된 제품들을 많이 가져왔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노트북 거치대와 연결할 다른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난 필기도구를 잡지 않은지 꽤 오래 지난 것 같다. 하지만 샤프와 볼펜과 같은 기본적인 필기도구는 준비했고 사무용 칼, 스테이플러 정도 가져왔다. 또한 다용도 공구세트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클로바 시계가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절대 ppl 아님. 클로바 시계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AI 시계인데 시간을 보는 용도 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함을 느낀다. 요즘 내가 자주 건내는 질문은 날씨와 미세먼지이다. 검색하기 귀찮으니 그냥 시계에게 물어보자.
-> 의자, 멀티탭, 스탠드, 노트북 거치대, 모니터, 필기도구, 사무용 칼, 스테이플러, 공구세트, 클로바 시계, ...
Bathroom
화장실은 크게 두 가지 용도가 있다. 씻는 용도와 싸는 용도.
우선 싸는 용도는 휴지 말고 생각나는 것은 없다. 비데가 없다면 물티슈 정도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씻는 용도는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 폼 등 취향에 맞게 자신의 세안용품을 가져가면 된다.
여기에 양치도구와 수건을 챙기고, 헤어드라이기와 빗을 챙기면 끝!
그리고 화장실 청소를 위해 솔, 변기솔, 락스 등 욕실 청소도구를 가져가면 된다.
-> 휴지, 물티슈, 세안용품, 양치도구, 수건, 헤어드라이기, 빗, 욕실 청소도구
Livingroom
사실 원룸 오피스텔이라 공간을 나누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위에서 언급한 물건을 제외하고는 거의 여기에 적는다. 방청소를 하기 위해 작은 진공청소기와 걸레, 밀대를 구입했다. 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빨래용 행거, 여러 개의 옷걸이를 준비했다. 세탁 세제는 큐브로 된 세제가 있는데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방에 비해 수도권이 미세먼지가 더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도 하나 장만했다.
그리고 집에서 홈트를 하기 위해 요가매트와, 아령 등 운동기구를 구매했다. 이젠 정말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 진공청소기, 걸레, 밀대,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빨래용 행거, 옷걸이, 공기청정기, 운동기구
Etc..
이외에 생수, 상비약, 손소독제, 우산, 디퓨저, 휴지통, 수납공간 등 다양한 것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입주하기 전 꼭 인터넷을 확인하고 신청하자. 입주 날 인터넷 신청하니 일주일간의 예약이 모두 차있더라...
통신사 3사 인터넷을 알아보고, 통신비 결합이 가능한 상품을 알아보면 더욱 저렴하게 인터넷을 구할 수 있다.
이상으로 내가 생각나는 오피스텔 입주할 때 필요한 물건들 리스트를 적어봤다.
앞으로 입주해야 하는 분들 모두 힘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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