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입사한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고 있다.
난 아직 여전히 신입사원의 신분을 못 벗어나고 있고 팀에서 교육과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엔드 직군으로 지원을 하고 배정 받았다고 백엔드만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큰 착각이었다.
난 요즘 리액트의 지옥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래도 사수님의 멘토링을 받으며 조금씩 실력을 늘여가며 나의 첫 업무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최근 원래 살고 있던 본가에서 독립하고 회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이사했다.
취업했는데 왜 지금까지 지방에 있었냐고? 재택근무 였으니깐ㅋ
그러면 굳이 왜 이사왔냐고? 재택근무 끝날 것 같으니깐ㅠ
사실 이사온 것은 지금이지만 준비는 2개월 전 부터 하고 있었다. 2개월 후 입주할 것이라고 하니 대다수의 부동산은 원하는 조건의 방이 없다고 했다. (젠장..) 지방에서 올라와서 가는 부동산마다 방이 없다고 하니 정말 아찔했다.
그때! 어떤 부동산에서 결혼을 해서 나가시는 분이 내놓은 방을 잡게 되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방을 잡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계약금을 내고 영수증을 받은 후 동사무소에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 도장을 받으러 갔다.
이 때 동사무소 직원 분께서 임대차법 관련 동의를 받았냐고 물으시길래 동의했다고 대답했다.
방 잡고 좋아하며 대출 상담 받으러 은행에 갔는데 입주날짜까지 너무 많이 남아있어 심사 불가로 인해 빠꾸ㅋ..
결국 집 주인분께 계약금만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고 오긴 쉽지 않지
한 달 후 은행에 재방문하여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고 심사 신청을 하고 며칠 후 심사결과를 받았다.
전세대출의 경우 전세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난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신용등급이 아직 낮아 80%를 전부 받지 못했다. (대출받는 은행에서 오랜기간 사용한 다른 분들은 그래도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받은 것 같다.)
그래도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큰 무리 없이 전세금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오피스텔에 입주한 후 전입신고를 하고 짐 정리를 끝내며 이사를 마쳤다.
나의 전세 입주 과정을 요약하자면..
1. 부동산에서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음
2. 방을 계약하며 계약금 영수증을 받고 동사무소에서 계약서에 확정일자 도장받기
3. 은행에서 각종서류 제출하며 전세계약서 제출하기, 대출심사 신청도 같이 들어감
4. 심사종료 후 전세대출 금액 확인 후 확정하기
5. 입주날에 은행에서 임대인에게 대출금을 빌려주고 나머지 잔금은 직접처리
6. 계약완료 후 관리사무소에 입주신청 후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
7. 이삿짐 옮기고 입주완료
다음 글에서는 오피스텔 입주 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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